공지사항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1》 출간

작성자
풍석문화재단
작성일
2020-12-11 16:53
조회
1980

‘조선셰프 서유구’ 시리즈 여섯 번째 출간작인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1》 ‘밀전과편’은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의 여덟 번째 지(志)인 〈정조지〉 권 3의 과정지류(菓飣之類) 중 일부를 연구하여 복원한 책이다. 〈정조지〉 ‘과정지류(菓飣之類)’는 과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를 바탕으로 한 과자 총서로, 서유구 선생은 과자를 ‘밀전과(蜜煎菓)’, ‘당전과(糖纏菓)’, ‘포과(脯菓)’, ‘외과(煨菓)’, ‘법제과(法製菓)’, ‘첩과(䴴菓)’로 나누고 각 제법의 특징과 만드는 법을 상세히 수록하였다. 《조선셰프서유구의 과자이야기》는 총 3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1》 은 앞으로 다루게 될 과자 2편과 과자 3편에 앞서 기초편처럼 소개하여 과자의 새로운 모습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보통 우리의 전통 과자라고 하면 약과나 산자를 떠올리기 쉬우나,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1》 ‘밀전과(蜜煎菓)편’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우리의 전통 과자들이 가득하다. 그때 그 시절 귀하고 맛있는 과일을 꿀과 설탕에 절여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섬세하게 수집해 기록하였는데 복원한 과자를 눈으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1》 ‘밀전과(蜜煎菓)편’에는 총 42가지 전통음식을 복원하여 수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18가지 음식을 현대화하였다. 책을 펼쳐보면 소박하지만 정갈하고, 사계절의 맛과 멋을 담은 전통과자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