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신정수

풍석문화재단을 설립한 지 벌써 1년이 가까워옵니다. 그 동안 많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풍석문화재단과 임원경제연구소가 『임원경제지』 61권에 대한 출판 계약을 체결한 것과  『임원경제지』 완역완간을 포함한 “풍석 학술진흥 및  연구기반 조성사업”에 대해 5개년 계획이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임원경제지』는  섬용지(2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61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완간되게 됩니다. 이 과정에 참으로 많은 분들과 정부 부처가 힘을 보태주었고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송오현 DYB최선어학원 원장님을 포함한 많은 민간 후원자분들, 한국고전번역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농진청 등 정부 부처의 여러 관계자 분들, 그리고 이 일을 함께 추진하고 계신 임원경제연구소 및 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외에도 풍석문화 재단 전북 지부에서는 전라감영 복원에 즈음하여 서유구 선생이 남기신 전라관찰사 일기인 『완영일록』완역 작업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도 “조선쉐프 서유구”를 포함하여 다양한 음식 관련 콘텐츠및 음식 복원 레시피  현대화 등 많은 사업들을 올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처음 재단을 설립할 때에는 여러가지가 불확실하였고, 과연 재단이 설립목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당대에는 물론 아직까지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임원경제지』에 담긴 서유구 선생의 염원이 저희들에게 아주 강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확신도 가지게 됩니다. 풍석 뉴스레터는 계간지 형태로 재단 및 임원경제연구소, 음식연구소 등의 다양한 활동 소식과 『임원경제지』완역완간 상황, 기타 풍석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는 칼럼 등으로 구성됩니다. 풍석 뉴스 레터가 독자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 사랑을 받는 소식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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