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석 서유구, 조선 후기 실학의 집대성자

 

진병춘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2014.12.01 출간

진병춘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4.12.01 출간

인류 지성사에서 보기 드문 사건!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저자 서유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 실학의 이용후생 정신은 서유구에 의해 구체화되고 집대성되었다. – 안대회(국문학자, 『18세기의 맛』 저자)

▣ 『임원경제지』는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정민(한문학자, 『미쳐야 미친다』 저자)

 

서유구의 일대기를 그린 책. 서유구가 <임원경제지>라는 전대미문의 압도적인 저술을 완성하기까지의 눈물겹도록 치열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그가 단지 뛰어난 농학자가 아니라 민생 민본의 철저한 실천자이자 조선 실학의 집대성자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서유구의 이야기인 동시에, ‘서유구’라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있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서유구는 농학, 한문학, 서지학, 역사학, 철학, 자연과학, 음악, 의학, 건축, 원예, 요리 등 각종 학문·예술 분야를 섭렵한 탁월한 학자이자, <임원경제지>를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지식 체계를 구현해낸 특별한 지성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는 서유구가 홀로 천재성을 타고난 우연한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다.

저자는 서유구에게 영향을 미친 주변인들을 하나하나 살피며 그들의 꿈과 열정, 지식, 지혜, 사상, 성품이 서유구에게 어떻게 배어들고 집결되었는지를 주목하였다. 그리고 서유구가 그들 모두와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총화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서유구는 절묘하게도 그들 모두의 죽음을 지켜본 뒤 가장 나중에 생을 맺는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죽음은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었을 새로운 사상 문화의 흐름이 그 맥을 다한 순간처럼 보인다.

-알라딘 책 소개 일부 수정-

▣ 추천글

ㆍ한중일 3국을 통틀어 서유구 선생이 저술한 『임원경제지』만큼 백성이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생활지식백과사전을 집대성한 나라는 없었다.  (이영일┃한중정치외교포럼 회장) 
ㆍ30년 적공 끝에 완성된 전대미문 방대한 저술이 펼쳐 보이는 경이로운 세계와 한 특별한 지성의 눈물겹도록 치열한 삶. 말 그대로 감동이다.  (문병호┃전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표)
카테고리: 풍석 서유구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