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임원경제지 이운지 전 4권 완역완간

작성자
풍석문화재단
작성일
2020-02-26 10:54
조회
464

2019년 풍석문화재단과 임원경제연구소가 조선 후기에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했던 풍석 서유구(徐有榘, 1764~1845)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의 16개 분야 중 《이운지(怡雲志)》(전4권)를 번역 출간했다. 이번 출간본은 《이운지》최초의 완역본으로서 전체 4권 총 2,244쪽으로, 《임원경제지》의 16개 분야 가운데에서 의학 백과사전인 《인제지》다음으로 분량이 많다.

책 제목인 ‘이운怡雲’은 중국 남조시대 양나라의 학자 도홍경(陶弘景)의 시구절에서 따온 말이다. 구름이 상징하는 자연 속 은거지에서 한가하고 즐겁게[怡] 품위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바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삶은 누구나 꿈꾸는 것이지만 기본적인 의식주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 그래서 《임원경제지》 전체 16지(志) 중에서 1~9지(志)는 곡식농사ㆍ과실ㆍ화훼ㆍ의복ㆍ목축ㆍ음식ㆍ술ㆍ건축 등을 다루고 있다. 그 다음 건강ㆍ의학ㆍ의례ㆍ교양 등을 다루고 제 14지인 《이운지》에 와서야 한가한 시골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9지가 식력(食力)의 세계라면, 《이운지》는 양지(養志)의 세계를 다룬다.

《이운지》는 문화예술 백과사전으로서, 〈은거지의 배치〉, 〈휴양에 필요한 도구〉,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 〈서재의 고상한 벗들〉, 〈골동품과 예술작품 감상〉, 〈도서의 보관과 열람〉, 〈한가로운 삶의 일과〉, 〈명승지 여행〉, 〈시문과 술을 즐기는 잔치〉, 〈각 절기의 구경거리와 즐거운 놀이〉 의 10개 분야로 나누어졌다. 제목과 표제어가 총 1,761개, 전체 기사수 1,718개에 이르며, 인용문헌만도 무려 207종에 달한다. 또한 저자 서유구가 저술한 내용의 비율은 전체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임원경제연구소에서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번 출간본에 604장의 사진과 701장의 그림ㆍ일러스트ㆍ도표를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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